창원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사항 보고회
재해취약시설 1483개소 전수 점검 완료
지난해 피해 복구율 91%…재난 대비 총력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소관별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회는 저수지, 법면, 지하차도 등 재해취약지 시설 1483곳에 대한 전수 점검 결과와 지난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임도, 하천, 농업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지난해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복구 작업을 벌였다.
지난해 피해 시설 중 현재 91%가 복구를 마쳤으며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은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미완료된 12건 중 중장기 사업 4건을 제외한 나머지도 신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생활 현장과 밀접한 ‘빗물받이’ 기능 강화를 위해 민·관 협업 기반의 ‘빗물받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우수 역류 등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12만여 개에 대해 읍면동 단체원 등을 활용해 주기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횡단보도 등 347곳에 그늘막 설치하고, 경로당 등 953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현재 사전 점검을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달 명서사거리 등 19곳에도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폭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요즘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복구야말로 시민 안전의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으로 여름철 재해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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