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주요 성과'

청렴도 1등급·엑스포 성공·케이블카 노선 확정도 군정 결실

산청이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있다(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재정분석 종합평가 최고 등급, 주요 업무 합동 평가 도내 1위를 그동안의 군정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2023 산청 엑스포' 성공 개최, 경남권 지리산케이블카 노선 산청 단일노선 확정,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1위(2023년)와 2위(2024년), 지역관광 성장 지자체 도내 유일 선정도 군정 결실로 내세웠다.

이 군수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 공유와 향후 주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모운식품(주) 등 5개 기업의 총 275억원의 투자를 이끌었고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을 0%에서 30%로 올렸다.

지역 연고 산업 육성사업, 한방항노화기업 맞춤 지원을 통해서는 87개 기업, 163개 분야에서 55억원 이상의 매출과 6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인구감소 지역 기업지원 특례 보증, 근로자 기숙사 건립,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여 지난 2022년 938만 달러, 지난해 1171만 달러 등 3년 연속 수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직영 운영 중인 산엔청쇼핑몰은 지난해 70억 원의 매출로 도내 1위를 유지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농업보조금 확대, 인력중개센터 운영, 임대 농기계 배송 서비스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을 줄였고 산청 곶감과 딸기, 고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및 과일에 선정됐다.

2023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한 아열대 신소득 작물 육성지원 사업은 애플망고 첫 수확이라는 성과를 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확대, 국가보훈대상자 지원금 월 18만원 인상,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체감형 정책 실현에 노력 중이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한 2023 산청 엑스포는 성공엑스포란 찬사를 받으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지방시대위원장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맞아 숙박 세일 페스타, 1박해 등 다양한 관광 마케팅과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 황매산 조성을 위한 황매산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5월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브라보 한방방택시 82개 마을 확대, 산청읍~시천면 군내버스 노선 신설 등 이동권 개선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에 노력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성과들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며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군민과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더욱 구체적으로 현실로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