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도 '공무원 사칭' 보이스 피싱…이틀간 8건

물품 구매 요청 뒤 '카드깡' 유도
"공무원 사칭, 사실 여부 확인" 당부

최근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밀양시에서도 피싱 사례가 확인됐다. 사진은 밀양시 공무원을 사칭한 이들이 사용한 공무원증.(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전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밀양시에서도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확인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내 업체에 계약을 빙자한 선금 요구 사례가 8건 확인됐다.

이들은 지역 내 사무기기, 가구 업체 등에 연락해 위조 공무원증과 명함 등을 제시하며 각 업체가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업체가 난색을 보이면 자신이 알려준 계좌에 일정 금액을 입금하면 취급하는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처리 후 대금을 정산하겠다며 이른바 '카드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연락을 받은 업체들이 시청에 해당 직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금전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시는 이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지역 내 업체에 접근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재난 문자 발송과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청 직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연락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시청 발주 요청은 거절 후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