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열기 확산…'오르GO 함양' 1000번째 완등자 나왔다

진병영 함양군수(오른쪽)가 18일 ‘오르GO 함양’ 1000번째 완등자 정진택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병영 함양군수(오른쪽)가 18일 ‘오르GO 함양’ 1000번째 완등자 정진택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의 '오르GO 함양'의 1000번째 완등자가 탄생했다.

함양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정진택 씨가 17일 1000번째 완등 주인공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오르GO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지역 명산 15곳을 오르면 완등 수에 따라 함양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증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램으로 하면 된다.

1000번째 완등자인 정 씨는 올해 1월 26일 감투산을 시작으로 이달 17일 도숭산을 오르면서 완등에 성공했다.

군은 정 씨에게 기념품 세트를 직접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999번째와 1004번째 완등자에게도 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할 수 있는 앱 포인트를 지급했다.

군은 오르GO 함양 참여자 90%가량이 지역 외 거주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15개 산이 품은 각각의 비경을 즐기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참여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르GO 함양 방문객 증가가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