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 경남교육청에 헌혈기부권 장학금 3500만원 전달
도교육청, 도내 고교생 35명에 각 100만원씩 전달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 헌혈자들이 헌혈을 통해 모은 장학금 3500만원이 도내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지난 13일 경남도교육청에 올해 상반기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금 3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금'은 헌혈자가 헌혈한 후 기념품 대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경남혈액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장학금을 학교별 장학생 추천 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도내 고등학생 35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소중한 헌혈자의 기부권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교 단체 헌혈 활성화와 다회 헌혈 고교생 격려 등을 통해 고귀한 헌혈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경남혈액원장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며 "고교생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단체 헌혈, 교육감 표창 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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