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전국에서 다 쓴다

하이오 커피를 들고 있는 부산시가 공식 캐릭터 '부기'(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오 커피를 들고 있는 부산시가 공식 캐릭터 '부기'(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공식 캐릭터 '부기'의 저작재산권을 전국으로 확대 개방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만 사용할 수 있던 부기 캐릭터의 저작재산권을 전국의 모든 사업체가 사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방 이후 부기를 처음 활용한 곳은 테이크아웃 커피 브랜드 '하이오커피'다. 부기를 활용한 전용 컵홀더를 제작해 전국 매장에서 배포 중이다.

저작권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체는 위츠숍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 수수료는 판매금액의 3%이며 부산지역 기업은 2%로 할인 적용된다.

부산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부기 캐릭터를 계속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 신청은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저작재산권 활용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부기를 더욱 친숙한 국민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