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go 함양' 서부경남 4개 군 공동 추진 제안
신성범 의원, 합천·거창·함양·산청 행정협의회서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의 산악 완등 인증 사업인 '오르go 함양'을 거창, 산청, 합천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오르go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해발 1000m 이상 지역의 명산 15곳을 오르면 완등 개수에 따라 함양사랑상품권 등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동 추진은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합천·거창·함양·산청)이 15일 합천군수실에서 열린 ‘제5차 경남서부 4개 군 행정협의회’에서 제안됐다.
회의에서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오르go 함양’ 사업 추진 배경과 반응에 대해 설명했고 김윤철 합천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동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신 의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추진된 '오르go 함양'이 산악인과 일반인들도 호응하는 상당히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 행정협의회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한번 추진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2027 경남도민체전' 경남 서부 4개 군 유치 관련 정책 토론회를 열어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산청군 체류형 쉼터 외국인 근로자 숙소 이용 확대 건의, 서부권 웰니스 관광사업 협력 강화, 지방도 1023호(함양~하동) 미연결 구간 국지도 승격, 거창군 공공 산후 조리원·육아 드림센터 거점 운영, 전국 규모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공동 상생 방안, 합천영상테마파크 루미나 야간콘텐츠 시범운영 홍보 등을 논의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