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6.25 참전용사 후손 30명 장학증서 수여

참전용사 후손 자긍심 고취 및 지역기업 책임 수행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K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6.25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주·사천·산청·고성을 고향으로 둔 중·고·대학생 각 10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는 KAI가 추진 중인 국방·안보 사회공헌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의 첫 행사로 참전용사 후손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가족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주변을 돌아보고 공동체를 생각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KAI 전무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이자 희망"이라며 "KAI가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2023년부터 'Defense KAI'를 국방·안보 사회공헌 모토로 삼고 국가 유공자를 지원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