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공무원노조, 단체교섭 개회식…요구안 163개항 제출

9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김석준 교육감 등 부산시교육청 간부와 공무원노동조합 송언용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가 단체교섭 개회식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김석준 교육감 등 부산시교육청 간부와 공무원노동조합 송언용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가 단체교섭 개회식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4년 만에 단체교섭에 나선다.

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전날 오후 시교육청 본관에서 단체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석준 교육감 등 부산시교육청 간부 10명과 공무원노동조합 송언용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섭은 2021년 이후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자리로, 본격적인 실무교섭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지방공무원의 근로 조건 향상 등을 위한 요구안 163개항을 제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시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지방공무원의 권익 신장과 근무여건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소통해 왔다"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