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돌입…재해 우려 현장 점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재해예방 사업장, 하천사업장과 방재시설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재해 우려 주요 현장과 시설을 직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 준비한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대비 태세 점검'의 일환이다.

이날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명장공원 재해예방사업장, 동천 해수도수관로 정비사업장과 인근 자성대 1·2 배수펌프장을 차례로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재해 발생 위험 요소가 없는지 살핀다.

공사가 중단된 명장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장은 지난 4월 여름철 재해 발생 우려에 따라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안전조치를 결정하고 재해예방 공사를 실시한 현장이다.

이 부시장은 현장에서 우기 대비 사업장 내 배수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인 위험 상황 점검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이 부시장은 해수도수관로 정비 사업장을 찾아 하천 유수 소통 지장을 초래하는 위험 요인이 없는지를 점검한다.

동천 인근의 자성대 1·2 배수펌프장에서는 배수펌프와 수문의 작동상태를 살피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돌발성 집중호우가 일상화된 기상 여건 속에서는 현장 중심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소해 재해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인명피해 제로 달'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며 "시와 구·군의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