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치매전담형 구립 요양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내달 설계용역 계약 체결…내년 말 완공 목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가 최근 부산 최초 치매전담형 구립요양원 '사상구 구립 요양원'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립 치매 전담 형 노인요양원은 총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사상구 모라동 592번지에 연면적 141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요양원 내부는 프로그램실, 침실, 공동거실,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요양원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해 기술 검토,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뒤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애드아키 건축사 사무소와 단재 건축사무소가 공동 출품한 것이다. 이 작품은 치매전담실이 집과 같이 포근하게 표현됐고, 건물 중앙부에 관리시설과 자원시설을 배치해 관리가 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다음 달 당선작 출품 업체와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 착공해 2026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노인이 체계적 관리를 받고 그 가족들의 요양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극복, 치매 안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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