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섬 최찬숙 : 밋찌나' 진행…6월29일까지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6월 29일까지 전시 '소장품섬 최찬숙 : 밋찌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9월 신설된 '소장품섬'은 미술관이 위치한 을숙도가 섬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붙은 명칭이며 미술관이 수집해 온 소장품들을 선별해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전시는 최찬숙 작가의 '밋찌나'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전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부산에서 버마(현 미얀마) 밋찌나 지역으로 동원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8일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가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으로 진행된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이나 학예연구실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찬숙 작가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과 독일에서 전시, 출판, 강연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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