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화왕산 진달래 12~13일 만개

창녕군 화왕산 진달래(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녕군 화왕산 진달래(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화왕산 군립공원에 진달래가 개화를 시작해 12일과 13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진달래군락지는 화왕산 정상 동쪽으로 500m 거리에 있는 ‘허준 드라마세트장’ 주변에 형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진달래 개화 시기에는 창녕읍 옥천리의 옥천 등산로를 많이 이용한다.

최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산림 및 등산로 입산을 통제했지만 화왕산 군립공원 지정 등산로 5개 구간은 이용할 수 있다.

화왕산은 봄 풍경을 선사하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이다.

군 관계자는 "화왕산 군립공원의 자연과 문화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