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국비 9950만원 확보

해운대구청에서 문해교육을 하고 있다.(해운대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운대구청에서 문해교육을 하고 있다.(해운대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교육부 주관 '2025년 성인문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95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문해 교육은 비문해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구는 복지관, 새마을문고 등 관내 9개 성인문해 교육기관과 함께 기초문해, 디지털문해, 생활문해 등 3개 영역 36개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5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을 배우는 '문자해득 교육'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문해 교육' △생활영어, 건강관리법, 응급상황 대처 안전교육 등 '생활문해 교육'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강좌 수강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올해 성인문해 관련 역대 최고로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며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자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