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형 산불에 인근 학교 5곳 학사 일정 조정

24일 4곳 재량휴업·1곳 등교시간 늦춰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단성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일부 학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2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청지역 학교 5곳이 24일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신천초, 덕산초, 덕산중·고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지리산고는 등교시간을 오전 8시30분에서 12시30분으로 늦췄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산청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학사일정이 추가로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8대, 인력 2452명, 장비 24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70%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43㎞ 중 30㎞를 진화했다. 화재 영향 구역은 축구장 1954개 규모인 1368ha로 추정된다.

이 불로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사찰과 주택 등 40개소 불에 탔다.

또 산불지역 인근 주민 589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