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국가유산청 매장유산 긴급 발굴 조사 지원 선정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025년 국가유산청 제1차 매장 유산 긴급 발굴 조사 지원사업'에 가야읍 묘사리 '토기요지Ⅱ'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매장 유산 보호를 위해 발굴 조사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억 5000만원이다.

아라가야 토기요지가 분포한 것으로 알려진 토기요지Ⅱ 일원은 민가 배후 사면에 토기 폐기장이 단면에 노출돼 있어 폭우 시 유구의 훼손이 우려되고 토사의 유실로 민간에 피해를 줄 가능성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발굴조사로 아라가야 토기요지 분포 현황과 유적의 성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발굴 조사를 완료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