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섬 거주 저소득층·75세 이상 어르신, 17일부터 해상교통 무료

연간 6개 시·군 약 10만5000명 혜택 예상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17일부터 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섬 주민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은 섬 지역에 주민등록을 하고 30일 이상 지난 섬 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6개 연안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남해·하동) 섬 주민 2200여 명으로, 연간 약 10만 5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섬 주민 취약계층은 경남 K-패스를 통해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육지와 섬에서 대중교통 운임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