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공청회…17일 시청 대회의실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와 광역시·도 기본계획, 지역 특성을 고려해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제1차 계획(2025~2034) 수립을 위해 열린다.

시는 공청회에 앞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시민·공무원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사업부서별 협의, 한국환경공단 컨설팅을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 기본계획에는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각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대책,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 등이 담겨 있다.

공청회는 기본계획 발표와 전문가 토론,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12일까지 할 수 있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24일 제출된 의견을 검토, 반영해 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