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XX들" 계엄 옹호 양태석 거제시의원 '출석 정지·공개사과' 징계

양 의원 "종북에 대해서는 사과 못 해"

4일 제25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태석 시의원이 공개사과를 하고 있다.(거제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막말 발언을 한 경남 거제시의원이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징계를 받았다.

경남 거제시의회는 4일 제25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윤리자문위원회에서 제안한 무소속 양태석 의원의 출석정지 15일 및 공개사과를 의결했다.

출석정지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다.

양 의원은 이날 공개사과에서 "시민들에 대한 과격한 발언은 사과하지만, 종북에 대해서는 사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항의가 이어지자, 그는 재차 "동료 의원으로서 사과드리며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가리 따게 봐야 돼. 머가 들었나, 종북 XX들"이라는 계엄 옹호성 게시글을 올렸다가 막말 논란이 일면서 글을 삭제했다.

그는 앞서 외국인 혐오 및 성희롱성 발언으로 잇따라 물의를 빚어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