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법인택시 기사 5년 사이 47% ↓…부산시, 구인난 해소 지원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지역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2019년 1만649명에서 지난해 5613명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5036명(47%) 줄었다.
이에 따라 법인택시 가동률은 지난해 46%에 그쳤으며 일할 사람도 줄면서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시민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부서와 연계한 '시+조합 합동 채용박람회'를 정례화하고 신규입사자에 대해 40만 원의 취업정착수당 등 인센티브도 신설해 제공한다.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언론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등 전방위 홍보를 추진하고 신규 종사자 유인을 위한 취업 안내에도 나선다.
친절·서비스 마인드 고양을 위한 운수사업자 대상 경영혁신 워크숍을 진행하고 근로 형태 다양화 등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택시기사 구인난으로 인한 운행 가동률 급감 등 경영 위기 속에 있는 지역 법인택시업계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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