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습지 보호·관리 우수

창녕 우포늪(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녕 우포늪(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최근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군이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에 앞장서는 도시나 지역에 부여되는 명예로운 인증이다.

군은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인 습지 보전과 인증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재인증 후보지로 선정됐고 서면 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군의 우수한 습지 보호 및 관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외 생태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지난해 우포늪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지정됐고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되는 등 생태 명소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람사르습지도시,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로서 지역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해 지속가능한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