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우도 앞바다서 어선 불…승선원 1명 실종

10일 오후 9시59분쯤 부산 강서구 진우도 남쪽 1.5㎞ 해상에서 1~2톤급으로 추정되는 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에 탄 어선 모습(창원해경 제공)
10일 오후 9시59분쯤 부산 강서구 진우도 남쪽 1.5㎞ 해상에서 1~2톤급으로 추정되는 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에 탄 어선 모습(창원해경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부산 강서구 진우도 앞바다의 한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1명이 실종됐다.

11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9분쯤 부산 강서구 진우도 남쪽 1.5㎞ 해상에서 1~2톤급으로 추정되는 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49분만인 오후 10시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해경은 A호 선장으로 추정되는 B 씨(60대)가 화재로 인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B 씨 외에 다른 승선원은 없었던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A 호는 90%가량 불에 탄 채로 부산 명지 동리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실종된 B 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