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합천에 12.3㎝ 눈…오도재 등 3개 구간 도로 통제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과 함양, 거창, 합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7일 합천 가야산은 12.3㎝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0시부터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으며 현재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량은 가야산(합천) 12.3㎝, 지리산(산청) 11.5㎝, 북상(거창) 10㎝, 함양 4.1㎝, 하동 1.2㎝ 등이다.

눈은 경남 서부 내륙 지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리고 이 외 지역은 낮 12시까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함양과 거창의 3개 도로는 7일 오전 6시 30분부터 통제되고 있다. 통제 구간은 오도재(함양 마천면 구양리~휴천면 월평리, 원통재(함양 백전면 백운리~서하면 운곡리), 남령재(함양 서상면 상남리~거창군 북상면 월성리)다.

대설주의보에 대비하고 위해 경남도는 7일 오전 0시부터 재대본을 운영하면서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도는 대설 예상 및 도로결빙 우려 지역 등에 재난 문자를 발송했으며 105개 구간 647.3km 사전 제설제를 살포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