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계획 수립 용역 1년 만에 재개

부산항 자성대부두 전경(BPA제공)
부산항 자성대부두 전경(BPA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계획 수립 용역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은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업성 재검토 필요성 등을 이유로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2023년 12월부터 정지됐다.

사업을 추진 중인 부산시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은 사업성 재검토와 각 기관별 협력 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지난 달 31일 용역을 재개했다.

컨소시엄은 추가 과업에 따라 용역 기간이 기존 1년에서 다소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역이 완료된 뒤에는 정부 심의 등을 거쳐 사업 계획이 고시되며 사업시행자가 이에 따른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뒤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전성훈 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계획 수립 용역 재개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컨소시엄 내 타 기관과 함께 용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