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기승용차 최대 1100만원·수소차 3310만원 지원

전기차 ·수소차 보급 사업 추진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온실가스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일 이같이 밝히고, 전기자동차 보급에 284억원,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에 31억 2720만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기승용차 1087대, 전기화물차 714대, 전기승합차 20대, 어린이통학차량 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승용차 1100만원, 전기화물차 1590만원, 전기승합차 1억 3900만원, 어린이통학차량 1억 8500만원을 최대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 올해부터는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다자녀가구가 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이상 300만원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도 생애 최초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자동차 경우 수소전기승용차 49대와 수소버스 5대 보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로 1대 당 3310만원이 지원된다.

두 사업 모두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김해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관 등이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하면 차량 출고, 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문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