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공영텃밭 참가자 110명 모집…24일까지 신청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동부산 텃밭 전경(부산시청 제공)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동부산 텃밭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가 운영 중인 시민 공영텃밭 2곳의 참가자 총 1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 공영텃밭은 도심 속 텃밭 체험과 이웃 간 소통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총 331구좌(신호지구 253, 동부산 78)가 운영 중이며, 올해는 신호지구(강서구 신호동), 동부산(기장군 철마면) 각각 81명, 29명을 모집한다.

시민 공영텃밭의 면적은 배수로, 통로 등을 포함해 신호지구 1구좌당 16㎡(약 5평), 동부산 1구좌당 23제㎡(약 7평)이다. 분양금액은 1구좌당 신호지구 4만 원, 동부산 6만 원이다. 1년마다 분양금액을 납부하며, 최대 3년차까지 참가할 수 있다.

부산에 주민등록 돼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참가자 선정은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는 폐교 부지, 유휴지 등을 활용해 공영텃밭을 추가로 조성해 도시농업 체험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참여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