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부산 최초 치매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 추진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부산 16개 구·군 중 최초로 치매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사상구 모라동에 연면적 1360㎡, 지상 2층 규모로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설 내부에는 프로그램실, 침실, 공동거실,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등 치매전담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2023년 설치 타당성 용역 실시하고 부산시 공공건축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다음 달에는 설계 공모를 실시한 뒤 오는 12월 착공, 2026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요양원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치매 극복과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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