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한파쉼터 운영 점검…겨울철 재난 대응

창원 2곳 방문해 비상물품 비치 여부 등 살펴

박완수 경남지사(맨 왼쪽)가 10일 한파 쉼터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10일 한파 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날 경남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예방하고 한파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지사는 이날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경로당에 마련된 한파 쉼터를 찾아 난방 시설, 전력 공급 상태, 비상 물품 비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한파 쉼터를 이용 중인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도 청취했다.

이어 창원시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의 시설과 안전 관리 상태도 살폈다. 어르신들에게 한파 대비 안전 수칙과 건강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필요한 지원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겨울철 한파는 도민들, 특히 어르신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한파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는 총 6851곳의 한파 쉼터가 운영 중이다. 주로 노인회관,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에 마련돼 있다.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와 각 시·군청,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