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변도시 부산 조성'…시민계획단 활동 마무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시민 중심의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가 구성한 시민계획단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수변 공간을 시민들의 일상 공간과 도시발전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기본계획 전반에 걸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다운 수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7월 시민계획단을 발족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시민계획단 공개모집에 지원한 신청자 중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80명의 시민을 선발한 뒤 총 3회에 걸쳐 전문가와 협력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달 진행된 2차 워크숍은 북항재개발 홍보관 방문, 부산 해안순환도로를 통한 이동, 수변 생태환경 체험 등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단이 부산 수변의 장단점을 체감하며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열린 제 3차 워크숍에서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 함께하는 수변'에 대한 의견을 체계화하고 수변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할 분야별 계획 내용을 제시했다. 시민계획단은 열띤 토론을 거쳐 세계적 수변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도출해 시에 전달했다.
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수변 미래상을 토대로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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