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독립영화 발굴' 수려한합천영화제 내달 2일 개막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안내문.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안내문.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및 합천군 일원에서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독립영화인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온 이 영화제는 신인 영화 제작자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수려한합천영화제 필름 챌린지’는 창작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그 작품들로 경쟁을 펼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42개 팀, 292명이 공모에 접수해 1차 선발로 15개 팀, 100명을 선정했다.

챌린지 기간 창작자들은 지역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이 촬영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영화제’로 발전할 기회를 마련한다.

내달 3일에는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특별기획전이 열리며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무대 인사 후 영화를 관람하고, 국군의날과 개천절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려한합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민과 관객, 영화인들이 합천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신설된 필름 챌린지와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