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동서대, 독일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와 산학협력 MOU

'수익창출형 통합 산단'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제안

김성재 동아대 산학협력단장(오른쪽부터), 서주원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 대표,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이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아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동서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동아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독일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슈타인바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한 해 평균 2000여 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000여 개의 슈타인바이스 센터와 베를린 슈타인바이스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재 동아대 산학협력단장과 이신영 부단장,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과 권경수 부단장, 서주원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와 동서대, 슈타인바이스가 기술 협력 및 학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은 협약을 통해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이 교육부 '2024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수익창출형 통합산단(산학협력단)’에서 추구하고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연계, 투자유치·컨설팅·기술 지원·기업 교류회 지원, 정부 사업 공동 추진 및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협력한다.

이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산학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재 동아대 산학협력단장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동아대와 동서대가 통합 산단(산학협력단) 기반의 '개방형 메가(MEGA) 연합대학'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산학 교류가 국내에서만 머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향한 연구 파트너로 슈타인바이스와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서주원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 대표는 "동아대· 동서대 통합 산단과 함께 부산의 유망 기업을 성장 지원하는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나아가 독일과 한국, 부산의 기술 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