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조정 앞둔 부산, 후보들 너도나도 도시철도 공약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여·야 후보자들의 공약 중 눈에 띄는 내용은 단연 '도시철도 신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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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들은 지역구와 관계없이 새로운 도시철도를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 중 새로운 역사를 추가하는 등의 교통 공약을 내놓고 있다.
후보들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약사업을 포함시켜 사업을 조속히 진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통상 부산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입안된다. 현재 기존 노선과 후보 노선에 대한 타당성을 재분석하는 용역이 진행 중이며, 시는 내년 12월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10년 만에 새로 마련되는 계획인 만큼 후보자들은 지역 수요를 반영,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연제구와 부산진구에서는 여야 후보 모두가 도시철도 신설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후보들은 노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도시철도 신설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진갑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개금동과 해운대 센텀을 잇는 '도시철도 6호선'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는 서면과 덕천동을 잇는 '도시철도 초읍선' 신설을 공약했다.
연제에서는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의 연산역~월륜교차로로 이어지는 '제2센텀선' 공약과 노정현 진보당 후보의 '연산역~망미역 지선 신설' 공약을 두고 두 후보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김 후보는 제2센텀선이 이미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정해진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노 후보는 해당 노선이 연산1·8·9동 등 교통 소외지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산~망미 지선'을 주장하고 있다.
기장에서는 최택용 민주당 후보와 정동만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정관선과 기장선의 조기 착공'을 공약하고 있다.
북을의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는 '화명~서면 직결 도시철도 신설', '화명생태공원역 신설' 등의 도시철도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또 서동의 곽규택 국민의힘 후보는 송도선 착공을, 중·영도의 박영미 민주당 후보는 영도선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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