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도로결빙 사고 잇따라…2명 사망·10명 부상(종합)
경남·창원소방 오전까지 25건 접수, 안전조치
경찰 사천·밀양 사망사고 관련 사고 경위 조사 중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밤 사이 내린 눈과 비로 10일 오전 경남 곳곳에 도로결빙 현상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로결빙 관련 신고는 25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해수욕장 부근 편도 2차로에서 삼천포에서 고성 방면으로 직진 중이던 SM5 승용차가 도로 결빙으로 인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시외버스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40대 SM5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는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의 한 도로에서 금천마을에서 임천마을 방면으로 직진 중이던 1톤 포터트럭이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졌다.
이 트럭은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전봇대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70대 트럭 운전자 B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두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내에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추돌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창녕군 남지읍 남지대교 1차로에서 창녕에서 함안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 6대가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지면서 연이어 추돌해 운전자 2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6시에는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의 한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정차한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6시 31분에는 김해시 신문동의 한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도로결빙으로 인해 가로수 충격, 차량 단독사고 등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10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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