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부산대 교수, 과기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부산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부산대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대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정세영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정 교수의 연구성과는 우수성과 100선 중 분야별로 뽑은 최우수성과 12건에 선정됐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정 교수는 '구리 산화의 작동원리 규명 및 녹슬지 않는 초평탄 구리박막성장기술 개발' 성과로 국가연구개발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최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정 교수는 구리가 산화되는 원인을 실험과 이론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원자 한층 수준(0.2nm)의 평탄한 금속 표면 구현에 성공해 우수 학술지 'Nature'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성과에는 과기정통부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 규정에 따라 과제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