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대만 잼버리 참가자들, 부산 방문…시민들 "좋은 기억 만들길"
12일 광안리해수욕장 광복절기념 드론쇼 관람 예정
- 손연우 기자,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조아서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민간 여행사 등을 통해 잇따라 부산을 찾고 있다.
당초 부산시는 5000~1만여 명 규모로 숙소를 마련하고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으나 시나 부산관광공사 등의 초청에 따른 공식적인 방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민간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경우 부산과 대한민국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부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스웨덴과 대만 참가자 957여명(스웨덴 897명, 대만 60명)은 이날 오후 잼버리 폐영식을 마친 뒤 12일 부산을 방문한다.
앞서 지난 8일 조기 퇴영한 잼버리 참가자들이 부산역과 주요 관광지 등을 찾는 모습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학 기숙사 등에서 머무는 단체 여행 취급 민간 여행사를 통해 부산을 찾고 있다.
이들 중 스웨덴 참가자들은 12~16일 영도구에 있는 한국해양대 기숙사(2인실)에서 머무르기로 예정돼 있는데 이에 대한 대학측과의 사전 조율도 모두 여행사측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대 측은 숙소와 조식, 학교 배지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12일 광안리를 찾아 오후 8시~8시10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광복절기념 드론쇼를 비롯해 광대연극제,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구 교통행정과에 따르면 12일 오후 광안리 해변 인근에 잼버리 참가자들이 탄 버스 20대 이상 정차할 예정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당일 교통 협조 요청받은 것외 참가자들의 부산 방문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 참가자 방문은 시나 관광공사와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다. 아직 해당 여행사에서 연계 행사나 혜택 등과 관련해 공식적인 협조 요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사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공사와 연개해 관광프로그램 등 지원 요청이 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의 한 맘카페에서 아이디 애**는 "민간 여행사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반면 "아이들이 남은 기간이라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한다, 해운대에서도 참가자들을 봤다. 그나마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기 바란다"는 등의 바람이 담긴 글도 잇따르고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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