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 맞아 메르스 감염관리 강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종감염병팀 연구원들이 메르스 의심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2023.6.19/뉴스1 ⓒ News1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종감염병팀 연구원들이 메르스 의심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2023.6.19/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6.26~7.1) 시기를 맞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관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1명) 이후 없었지만 중동지역에서는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 61명, 2021년 18명, 2022년 10명, 2023년 5월 현재 1명 등이다.

시는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의심증상 상담창구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일원화한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연계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한 의심환자 신고체계 안내를 완료했다.

시는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각 유관기관(보건소-병원-보건환경연구원-경남권질병대응센터 등)과 연계해 검사, 격리,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격리수동감시로 전파 차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르스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이며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오심, 식욕부진, 설사, 구토 증상도 관찰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중동지역 방문자들은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즉각 연락해 상담받길 바란다. 또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다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