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300억원 규모 투자협약 등 해외방문 성과

사천시가 이탈리아 대기업인 USCO ITR그룹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이탈리아 대기업인 USCO ITR그룹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해외방문에서 300억원 규모 투자협약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2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행정과와 우주항공과 직원 등과 출국해 8박10일 간의 해외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폴란드 제슈프시에서는 항공 관련 기업을 방문하고 항공산업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박 시장은 제슈프시가 추진하는 항공우주도시연합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항공우주도시연합은 항공우주산업 네트워크 집중화와 다양한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제슈프시에서 영국 러쉬무어, 캐나다 미시소거, 대한민국 사천시 등에 제안한 것이다.

양 시는 항공우주산업 포럼 및 수출상담회 개최, 미술작품 교류전, 전통문화 공연팀 초청,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 사천시 참가 지원, 청소년 스포츠팀 친선교류 경기 개최, 관광 팸투어 및 대학생 배낭여행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시장과의 온라인 회의, 폴란드 기업과의 컨퍼런스에서는 사천시의 항공우주기업 현황,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위치와 투자지원제도를 소개하며 시의 잠재력과 항공우주산업을 홍보했다.

19~21일 2023 파리에어쇼를 참관한 박 시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프랑스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필립 밥티스트 의장을 만나 CNES 우주경제비전을 청취하고 우주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및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 추진단 조기 설치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지역의 복합재 전문기업 송월테크놀로지(주)와 미국 벨 텍스트론 간 회전익 기체 복합재 구조물 및 메탈본딩 구조물 납품 MOU, 경남테크노파크와 네덜란드 플라잉카 개발업체 PAL-V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해 시의 우수한 항공우주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대기업인 USCO ITR그룹의 ㈜ITR인더스트리즈, ㈜ITR포징(단조)과 중장비 기계부품 생산공장 신·증설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ITR인터스트리즈는 축동구호농공단지 2만6246㎡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ITR포징은 기존 공장 인근 1만676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고용인원은 총 50명이다.

ITR인터스트리즈는 불도저 트랙 링크(궤도형 바퀴)를 제조하는 외투기업, ITR포징은 금속단조제품 생산기업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해외순방이 우주항공청 홍보뿐만 아니라 미래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발전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지역의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