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에 '지역구 대형사업 어쩌나'
사천 우주항공청, 남해 해저터널, 하동 세계차엑스포 '비상'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하 의원 지역구(경남 남해·사천·하동)에 진행중인 대형 사업들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천은 지역사회 전체가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조기 제정을 촉구하는 등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법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일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우주항공청의 입지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하동은 5월 개최되는 국제행사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1년 연기돼 개최되는 엑스포 성공을 위해 하동군은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의 부재로 중앙 정치권과의 소통 창구가 줄어들게 됐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저터널은 지난해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올해 48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액 국비 6974억원으로 추진되는 해저터널은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지만 국회의원의 부재로 남아있는 예산 확보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석 281명에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 무효 0명으로 가결됐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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