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상 특별점검…원산지 미 표기 등
급식 향상 간담회서 문제 제기…후속 조치
경남도 특사경·학부모 등 합동점검단 꾸려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2월 15일 열린 '학교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에서 급식 품질 향상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주소지만 경남에 둔 타지역 업체들이 지역 유통사인 척 위장해 입찰에 참여하면서 식재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문제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에 간담회에서 문제가 제기된 다수의 납품업체가 소재한 창원, 김해, 양산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는 한편 해당 지역 학교의 급식 납품 현황 전수조사를 통해 3~4월께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교육청뿐만 아니라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각 시청 위생 담당, 영양(교)사, 학부모 등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 내용으로는 △업체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 작업해 납품하는 행위 △원산지 미 표기 식재료 및 부패·변질 식품 사용 여부 △사용기한 임박 식재료 납품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계약 차량이 아닌 차량 운행 납품 여부 △급식 종사자 건강진단·위생교육 이수 등이다.
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 외에도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학교 단위의 급식소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별로 학교급식점검단을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특별 점검과 상시점검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학교에 납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