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합장선거 격전지-남창원농협] 현 5선 조합장 불출마에 4파전 '혼전'
이수복·김홍기·강호열·서정기 후보 출마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에서 가장 큰 규모인 남창원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5선인 현 조합장의 불출마에 후보도 4명이나 출마하면서 혼전 양상이다.
현 백승조 조합장은 이달 초 5선을 끝으로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백 조합장은 재직 중 농협의 자산을 1조원으로 늘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유통센터를 만들면서 남창원농협을 창원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20여년간 장기집권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권력의 집중과 조합의 사유화' 등이 우려된다는 말도 나왔다.
이런 이유 등으로 백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백 조합장이 특정 후보를 후계자로 밀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 남창원농협에서는 이수복 전 남창원농협 감사(65), 김홍기 전 남창원농협 비상임이사(70), 강호열 전 남창원농협 지점장(55), 서정기 전 남창원농협 안민지점장(66) 등 4명이 출마했다.
남창원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조합원 25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지난 23일 시작된 선거운동은 선거일 전날인 3월7일까지다. 후보자 본인 외에 선거운동은 금지돼 있다.
남창원농협 관계자는 “현 조합장께서 불출마하다 보니 후보들이 많이 출마했는데 다들 열심히 하시는 분들로 안다”며 “좋은 분이 되셔서 조합을 잘 운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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