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33대 창원지법원장 취임…첫 후보 추천제 임명

이용균 제33대 창원지방법원장.(창원지법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이용균 제33대 창원지방법원장(54·연수원 29기)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법원장은 창원지법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이는 판사들이 직접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제도다.

경남 함안 출생인 이 법원장은 마산고, 서울대를 졸업해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해 창원지법 통영지원장, 창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 법원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환담회에서 "판사들이 저를 지지해줘서 감사하고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법원의 모든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판사들의 의견도 잘 반영해 법원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