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조선해양기자재업계 현장 간담회…인력수급 애로 사항 등 논의

부산 조선해양기자재업계 현장 간담회 진행 (부산중기청 제공)
부산 조선해양기자재업계 현장 간담회 진행 (부산중기청 제공)

(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주재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지역 대표업종인 조선해양기자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올해 생산물량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생산기술인력 수요급증으로 업계 인력난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인력수급 및 정책마련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파나시아, ㈜오리엔털정공 등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업계의 현안과 기업별 현장의 애로사항 등 지역 중소기업계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주 52 시간 근로제 완화 시행 및 노-사간 균형 있는 준법 감독 요청 △조선해양기자재업계 R&D 인력확보 및 청년인재 유입 확대를 위한 유인책 마련 △직접생산자 증명제도 남용 사례 조사 및 처벌 규정 강화 △중소기업 지원사업 수혜 확대를 위한 개선 시행 등 산업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전달됐다.

조합은 업계 인력 수급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합원 업체 347개사를 대상으로 3차례 신규인력 채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1월 조사 결과 2022~2023년도 약 1000명 이상의 채용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 최병국 전무이사는 기자재업체의 채용 수요인력 중 생산기술인력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돼 생산기술 직종 인력의 유입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이 절실한 때임을 강조했다. 또 외국인근로자를 대체 활용하고 있는 업계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력의 원활한 공급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고금리 현상의 초래로 우리 지역 기업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직접생산위반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및 입찰참가제한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으며, 선박하도급 관련 올해 시행되는 납품단가연동제가 우리 지역의 조선 기자재 업계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