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막자…부산시교육청, 후방감지센서 등 예산 지원
사립유치원에도 통학버스 안전도우미 예산 44억 지원
- 이유진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직영차량에 어라운드뷰와 후방감지센서를 부착하는 예산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유·초·특수·유아교육진흥원 직영차량 총 463대로 후방감지센서는 이미 부착한 차량을 제외한 137대에만 지원한다.
어라운드뷰는 4대의 카메라로 버스 주변 360도를 모두 촬영해 위성사진처럼 한 화면에 보여주는 장치로 운전자의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다.
현행법상 어린이 통학버스 후방감지센서 부착은 강제사항이 아니라 운전자가 돌발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올해 7월 부산에서 유치원 통학버스 사고가 두차례나 발생하면서 통학차량 안전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어린이 통학버스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강화를 요구하는 자동차규칙 개정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시교육청은 그동안 공립유치원에만 지원해 왔던 통학버스 안전도우미 예산을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통학버스 총 547대에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관련 예산은 44억원이다.
하 교육감은 “부산은 사립유치원이 전체 유치원의 64%를 차지하고, 이 중 99%는 통학버스를 운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아이들이 공·사립 구분 없이 안전하게 등·하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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