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업 한눈에"…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2~6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는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8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첨단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개 테마별 대형 전시관은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해외관, 종자생명관, 체험관, 펫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농기자재관에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2개의 녹색식품관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42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볼 수 있다.

실내체험관을 신설해 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종합경기장의 목장체험은 우유빙수, 우유 핫케이크, 우유 탄탄면 만들기 등의 요리교실과 우유비누 만들기, 손착유, 육성우 건초 주기 등 체험이 진행된다.

원예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거북·뱀·토끼 등 40여종의 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펫체험, 전투기, 윙 슈트 등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항공우주체험,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는 농업박물관, 힐링화분 만들기 체험, 승마 체험, 농촌교육농장 체험 등 50가지 체험거리도 있다.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농산물수출탑 시상식,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숯불구이축제, 전국 우리배 한마당큰잔치, 학술세미나와 향토음식장터,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행사기간 보조경기장 주변에는 '2022년 진주국화작품전시회'가 열리고 11월 5일에는 종합경기장 안에서 무림페이퍼가 주최하는 '제4회 코리안 컵(KOREAN CUP) 종이비행기 대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힐링과 감동을 얻어가는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