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대교 하부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10월 개장
9월 시범운영…카라반과 오토·일반캠핑장 구성
-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영도구 부산항대교 하부 친수공간에 조성된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이 10월1일 정식 개장한다.
영도구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이 시범운영을 거쳐 10월1일에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캠핑장은 △카라반(7개) △오토캠핑장(40개소) △일반캠핑장(12개소)으로 구성됐다. 편의시설로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주차장(107면), 빅그네, 포토존 등이 있다.
구는 정식 개장에 앞서 9월16~25일 영도구청 직원과 캠핑매니아, 관광공사를 상대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캠핑장 운영 시각은 카라반캠핑의 경우 오후 3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며, 오토·일반캠핑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다. 시설이용료는 성수기·비성수기와 주말·평일에 따라 2만~16만원으로 다양하다.
이 캠핑장은 부산항대교 하부 공유수면 4만2300㎡ 부지에 조성됐다. 당초 이 부지는 부산항 다리기둥(교각)을 설치하기 위해 부산시가 관리했으나, 이후 부지 관리와 운영권이 구로 넘어오면서 수변공원으로 개방됐다.
하지만 공원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양이 증가하고 주민들의 캠핑장 조성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 사업이 논의됐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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