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비자로 입국 뒤 무단이탈 인도네시아 선원·조력자 7명 구속
-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경남 거제시 고현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무단이탈한 인도네시아 선원들과 같은 국적의 조력자 등 7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선원 A씨(20대) 등 6명과 이들을 도운 같은 국적의 B씨(20대)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거제 고현항 가조도 동방 해상에서 조업을 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6월9일 오전 1시쯤 무단이탈했다.
이들은 지난 3월3일 인천공항을 통해 선원(C3) 비자로 입국한 후 승선 출국심사를 받고 국내 원양 어선에 승선한 상태였다.
무단이탈한 이들은 약 4시간을 헤엄쳐 거제 성포항으로 상륙했다. 이후 이들은 택시를 타고 B씨가 마련한 부산 서구 충무시장 인근 모텔에 은신하던 중 검거됐다.
해상에서 항구로 도망치는 과정에서 이들 선원 중 1명이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영도구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예인선에서 선원 자격으로 승선한 뒤 무단이탈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C씨(30대)도 같은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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