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확진자 4만명까지 치솟던 부산…정점 지나 5월 1000명대로 '뚝'
일평균 확진자 4월 5022명, 5월 1592명…위중증 환자도 크게 감소
병상 가동률 10%대 유지…PCR 검사 수 72%↓
-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부산은 연일 뚜렷한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5월1~8일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1593명으로, 4월의 5022명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일평균 확진자수는 지난 2월 6012명에서 3월 2만2542명으로 4배가량 폭증했다. 이후 4월에는 5022명으로 줄어 대유행 여파에서 벗어났고, 이달 들어 눈에 띄게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
주간별로 살펴봐도 7962명(4월 1주차)→5104명(2주차)→3277명(3주차)→2349명(4주차)→1818명(5월 1주차) 순으로 확진자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693→2868→2171→2046→866→2277→1805→716명 나오고 있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대면 모임이 활발해지는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해도 많아야 2000명대로 증가했다가 세자릿수로 돌아오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치료받는 위중증 환자수도 3월 91.8명(일평균)에서 4월 53.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중증환자 감소에 따라 병상 운영도 한층 여유로운 상황이다. 확진자수 정점을 찍었던 3월 중순(4만2434명)에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대를 웃돌았지만, 이달 1일부터 일반·중환자 병상 모두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수도 3월 하루 평균 3만3548건에서 4월 9112건으로 약 72% 줄었다.
다만 시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재감염 추정 사례가 늘어나 개인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코로나19 완치 이후에도 재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꾸준히 지킬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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