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된 하동 야생 햇차 출하

하동 화재 정금리 차밭. ⓒ 뉴스1
하동 화재 정금리 차밭. ⓒ 뉴스1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 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5일) 이전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20일) 이전 '우전(雨前)', 입하(5월5일) 이전 '세작(細雀)', 5월20일 이전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지난해 기준 화개·악양면 일원 921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1020여톤을 생산해 18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하동 야생차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에 녹차 3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고 올해는 500만달러 수출 계획으로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이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차 씨앗을 왕명에 따라 지리산에 심으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차 산업 문화의 진흥과 소비 확대를 위해 내년 5월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