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경남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찾으세요

무료 심리상담 및 각종 교육, 쉼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2년간 3500여명 이용…"스트레스 해소했다" 전반적 호평

‘경남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상담실 전경.(경남도 제공)2022.3.17.ⓒ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감정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권리보호를 위해 2020년 3월 설치된 ‘경남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2년 동안 센터를 이용한 노동자 3500여명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센터 이용 노동자들이 주로 “돌봄 일을 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런 경험 처음이다” “감정서비스를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 해소하고 간다” “내 속에 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쏟아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고 말했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사랑빌딩 6층에 있는 센터는 209.6㎡ 규모로 개인심리 상담실, 집단상담실, 쉼터, 소규모 교육장(무료대여 가능) 등의 시설을 갖췄다.

감정노동자의 고충 해결과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 △심리치유 프로그램 △권리보장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감정노동 대응매뉴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내담자의 업무 스트레스, 성격고민, 질병 및 건강문제(불안·우울 등) 등에 대해 심리·정서적 지원과 함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방문, 전화,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편의를 위해 야간 상담과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한다.

치유프로그램은 감성원예, 미술치료, 음악치료, 교류분석치료(TA치료), 도형검사, 타로상담, 현실치료, 행복동작 등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권리보장교육 및 성인지감수성 교육은 기관(집단) 신청 시 감정노동 직군, 감정노동자 보호법, 산재사례, 감정노동자 직군별 성희롱, 성폭력 시 대응방법 등을 센터나 신청기관 희망 장소에서 대면·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경남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기초건강검사(혈당·혈압·콜레스테롤), 정신건강 체크 등 감정노동자 직군별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한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내 감정노동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필요시 야간 이용도 가능하다.

심리상담 및 교육 신청은 센터 누리집 등에서 하면 된다. 기타 다양한 정보는 센터 누리집·페이스북·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