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5개년 인구정책 기본계획 마련…5429억 투입

부산 금정구청 전경.ⓒ 뉴스1
부산 금정구청 전경.ⓒ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저출산·초고령화, 인구 유출 등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5년간 추진되는 기본계획의 예산은 5429억원. 중앙 및 부산시 계획을 반영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매년 실행계획을 별도로 세울 예정이다.

제1차 금정구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년)은 구 차원의 첫 번째 지역맞춤형 종합대책이다. 이를 통해 인구정책 비전과 목표, 전략을 다시 짠다.

기본계획은 ‘함께 누리는 가치있는 삶! 지속가능 행복도시!’라는 비전으로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생애 전반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구조 변화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함께 키우고 돌보는 자녀 △청년기 삶의 기반 강화 △일상에서 지키는 건강한 노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존중되는 삶터 △품격있는 정주환경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변화 등 6개 전략과 8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부산시 금정구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만들었다. 아울러 구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등 제도적 기반도 구축했다.

huni@news1.kr